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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플로리다 데스틴에서 처음 맛 본 왓타버거(Whataburger) 리뷰

by Sweetwaffle 2024. 6. 26.

조지아에 살다가 플로리다 데스틴으로 여행 중 먹어본 왓타버거. 처음 본 가게라서 약간의 의심이 들어 검색해 보니 미국 남부에만 있는 버거 브랜드란다. 조지아에선 볼 수 없으니 한번 맛보기로 결정.

Whataburger

왓타버거 주문하기

드라이브스루에서 생각보다 주문하는 차가 안줄어들어 주문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생각 해보니 기다릴 때 메뉴를 미리 보면 좋았을 텐데 주문하는 곳에만 있으니 메뉴 보고 주문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다.


와타버거 메뉴

일단 기본 왓타버거밀($11.93), 베이컨 왓타버거밀($13.45), 시즈널제품인 더블스테이크 왓타버거밀($13.58)을시켜보았다. 생소한 거는 주문할 때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크기를 물어본다는 거. 나는 가장 큰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추가요금은 따로 내는 것이 없었다. 음료도 가장 큰 사이즈로 주문했다. 사이드는 감자칩, 사과슬라이스, 어니언링 세 개 다 시켜보았다.


어니언링과 왓타버거

왓타버거 리뷰

정말 큰 사이즈 햄버거이다. 일반 버거의 약 1.5배라고 보면 된다. 비슷한 가격에 큰 햄거거는 장점이었다. 맛은 일반 버거보다 덜 기름지고 담백한 맛이다. 기름끼가 없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딱 좋은 맛이고, 느끼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겠다. 기름끼가 적어서 약간 뻑뻑하지만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하지 않아 좋았다. 셋 중에 가장 맛있었던 버거는 기본 왓타버거였다.

사이드는 개인적으로 어니언링이 제일 맛있었고, 감자칩은 일반적이며, 사과 슬라이스는 비추이다.

소스는 왓타버거만 가지고 있는 스파이시 케첩을 시도해 보면 좋을것 같다.


왓타버거 음료수와 핸드폰 크기 비교사진

음료는 라지를 시키면 일반 음료컵 두 배이기 때문에 둘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이다. 둘이 가면 밀을 두 개 시킬 필요 없이, 밀에 하나에 햄버거만 추가해도 될 것 같다.

만약 다시 플로리다에 간다면 나는 다음에도 또 왓타버거를 찾아 먹을 것 같다. 양도 맛도 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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