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차타누가여행] 인클라인레일웨이, 월넛브릿지, 루비폴

Sweetwaffle 2023. 2. 26. 12:18

인클라인 레일웨이 (Incline Railway)


차타누가에 몇 가지 볼거리가 있지만 아이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기차가 있다. 그 기차는 인클라인 레일웨이이다. 이 기차는 무려 1895년부터 운행한 기차다. 우리는 어렸을 때 기차 많이 타봤지만 우리 아이들은 거의 자동차만 타고 다니니 기차 한번 타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인클라인레일웨이-입구
인클라인레일웨이-입구


인클라인 레일웨이는 타는 인원과 출발시간이 30분 마다 정해져 있음으로 타기 전에 온라인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을 안하고 갔는데 손님이 많으면 한 시간을 기다리게 될 수도 있다. 도착 후 옆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권을 발권해야 한다. 주차비는 $2로 저렴한 편. 주차를 마치고 들어가면, 티켓을 발권해 주는 창구가 있다. 예약을 했어도 티켓은 발급받아야 한다. 예약한 정보를 핸드폰으로 보여주면 바로 티켓을 준다. 

인클라인레일웨이-기차
인클라인레일웨이-기차


요렇게 생긴 기차를 타고 산 꼭대기까지 올라간다. 위로 올라갈수록 가팔라져서 약간의 스릴(?)도 만끽할수 있다.

인클라인레일웨이-꼭대기-전경
꼭대기전경


산 꼭대기의 전망이다~ 7개 주를 한꺼번에 볼수 있다고 하는데 어디가 어딘지... 그래도 높은 데서 보니 속은 시원하다. 다 보고 나면 다시 기차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이다.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 와는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이다.

 

월넛브릿지-전체
월넛브릿지


월넛브릿지(Walnut Street bridge)


Walnut Street bridge 차타누가 시내 중간에 자리 잡고 있다. 여기는 자동차는 갈 수 없고 걷거나 자전거로 갈 수 있다. 자전거는 주변에 무인으로 빌릴 수 있게 되어있다.

월넛브릿지-내부모습
월넛브릿지


정말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다리였다. 우리는 걸어서 끝가지 갔다 왔는데 보이는 것보다 길지 않아서 걷기에 충분한 거리였다. 차타후지 리버 전경도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차타누가-리버전경
차타누가-리버전경


다리 옆에 이렇게 아트센터도 있어 아이들과 같이 걷기 정말 좋은 거리였다. 우리가 간 날은 아트센터 휴일이라 들어갈 수 없었지만 주변을 구경하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고 좋았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쉽지만, 이렇게 아이들과 하나하나 쌓는 추억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다.

 

 

루비폴-외부전경
루비폴-외부전경

 

루비폴 (Ruby Fall)


월넛브릿지 여행을 마치고 Ruby Fall으로 향했다. 많은 폭포를 봤지만 동굴 안에 있는 폭포라니 너무 기대가 되었다. 밖에는 이렇게 전망대도 있다. 루비폴을 가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지하로 들어간다. 지하 동굴을 약 20분쯤 줄 서서 걸어가다 보면 동굴 끝에 루비폴을 볼 수 있다.
 

루비폴-내부전경
루비폴-내부전경


루비폴은 엄청 크고 멋있었다. 조명이 켜지면 폭포를 볼 수 있고, 꺼지면 소리만 들린다. 생각보다 장엄한 관경과 소리에 압도되었고, 여러 가지 색색의 조명들로 루비폴을 비춰주어서 신비한 느낌까지 들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