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카롤라 주립공원] 조지아주 주말여행 (feat 아울렛)

아미카롤라 주립공원

애틀란타에서 멀지 않은 도슨빌 쪽에 스모키마운틴 끝자락에 아미카롤라폭포가 있다. 조지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이며 미시시피 강 동쪽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계단식 폭포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초록색 전경을 볼 수 있고,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을 볼 수 있어서 매력이 있다. 애틀란타에서는 자동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주말여행이나 휴일이나 심심할 때나 갈 때 없을 때, 바람이나 쐬러 다녀올 수 있는 부담 없는 거리에 있다.

아미카롤라 주립공원 입구에 도착을 하면 자동차 한대당 $5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면 여행객을 위한 Vistor Center가 있다.  Vistor Center에서 아미카롤라 지도와 액티비티에 관한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아래에서 본 아미카롤라폭포(여름)

폭포를 즐기는 두가지 길

아미카롤라 폭포에 다다르기 위한 길은 두 가지가 있다. Vistor Center를 중심으로 크게 두 길로 갈라져 있는데,  한쪽은 호수를 지나 계곡을 따라 걸어갈 수 있는 트레일 있는 길이고 다른 한 길은 자동차로 아미카롤라 로지로 올라가는 길이다.

트레일로 걷기

트레일로 걷는 코스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코스이다. 왜냐면 호수와 계곡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Vistor Center을 지나 트래일 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올라가면 큰 호수와 계곡이 있다. 호수 주변으로 주차를 하고 폭포가 있는 정상까지 계곡을 따라 약 15분 정도 걸어서 올라간다. 아미카롤라 정상에 다다를 때면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아미카롤라 폭포를 볼 수 있다. 계단 중간에 조금씩 쉬면서 올라가면 된다. 오르막길이라서 조금은 힘들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초등학생 정도면 정상까지 걸어가는데 무리가 없는 높이이다. 

자동차로 가기

하지만 걷는 게 힘든 어르신이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 또한 편한 길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Vistor Centor에서 Lodge 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 자동차를 타고 Lodge에 가는 길로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다가 Lodge가 있는 정상까지 가지 말고, 산의 3분에 2 정도 왔을 때 위치한 주차장에 가면 또 다른 길이 있다. 거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면 경사도 없고 계단도 없는 평평한 산길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여기에서 폭포까지 걸어서 약 5분 정도 걸린다. 산을 오르지 않고 아미카롤라폭포에 가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폭포 위에서 본 전경 (초가을)

아미카롤라 주립공원 맨 꼭대기 작은 파크와 숙박과 식사를 할 수 있는 lodge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식사는 추천하지 않는다. 메뉴도 맛도 그냥 그렇다.

노스조지아 프리미엄 아울렛

아미카롤라폭포를 보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아미카롤라에서 약 30분 거리에 노스 조지아 프리미엄 아울렛도 들러가기를 추천한다. 이 아울렛에  웬만한 브랜드들이 다 있어 쇼핑하기 좋다. 아미카롤라를 갔다 올 때면 거의 항상 들러서 오곤한다. 쇼핑 뿐 아니라 식사하기에도 좋다. 아울렛 안에 푸드코트도 있고, 아울렛 주변에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도 많아서 식사 옵션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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