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 환전 송금]어떻게 하면 좋을까? 스위치원, 와이어바알리

미국에 살면 원화를 달러로 또는 달러를 원화로 환전 송금할 일이 종종 생긴다. 현재 한국 미국 간 증빙서류 없는 송금 한도액은 5만 달러이지만 2023년 6월에 10만 달러로 상향한다고 한다. 그런데 매번 은행 수수료 내는 것이 너무 아깝다. 은행환전송금, 와이어바알리, 스위치원 뭐를 쓰면 좋은지 얘기해 보자. 또한 와이어 바알리 이용방법과 소요시간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환전 송금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어플이지만, 환전에 대해 알아보니 요즘에는 스위치원이라는 어플이 생겨서 현재 나오는 환율 가격 그대로 송금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도 미국에서는 계좌를 만들 수가 없다. 한국 휴대폰 인증을 필수로 하기 때문이다. 아니, 여러 나라에서 환전하는 어플이 한국 휴대폰 인증이라니 이해가 안 간다. 그래도 만약에 내가 한국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스위치원 계좌를 개설하고 돌아올 것 같다. 현재로서는 가장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는 어플이기 때문이다. 왜냐면 스위치원을 살펴보니 지금 공시된 환율 그대로 환전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 이건 거의 파격적인 듯. 하지만 지금은 미국에 있어서 스위치원을 이용할 수 없으니 다음 선택은 아무래도 와이어 바알리가 아닐까 싶다. 미국 살면서 여러 가지 환전 어플을 써봤지만 가장 간단하면서도 저렴했던 것 같다.

와이어 바알리

와이어바알리는 수수료 없는 송금 어플이다. 물론 환율 그대로 송금은 아니고 현재 외환송금 환율을 기준으로 한다. 은행에서는 외환송금환율 + 전신료 + 송금수수료 + 중계수수료까지 있으나 와이어바알리로 송금하면 모든 수수료가 무료가 된다. 은행에서 아무리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준다고 광고해도 그건 할인 정도이지만 여긴 수수료가 하나도 없다.
와이어바알리와 스위치원의 가장 다른 점은 스위치원은 공시된 환율로 환전이 되고 와이어바알리는 환전 송금가격으로 환전된다는 거… 쉽게 말해 환율을 검색해 보면 환전 보낼 때 받을 때 가격이 다른데 그 가격은 공시된 현재 환율보다 약간 높다. 하지만 은행은 여기에 수수료까지 더하니까 그 점에서 와이어바알리가 은행보다는 낫다는 생각. 처음 와이어 바알리가 시작했을 때는 몇몇 국가만 취급했지만 지금은 520개 구간까지 확대되었으니 미국 말고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실 내가 처음 이 어플을 사용할 때, 송금이 제대로 될까? 하는 의문도 들었었다. 처음 이 어플이 생겼을 때는 사용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후기도 없고 정보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송금했는데 통장에 안 들어올까 봐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송금해 본 결과 안전하게 송금이 완료되었고, 나는 이 어플로 약 10번 정도 송금해 봤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와이어바알리 이용방법 및 소요시간

이용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회원가입 ->송금신청 ->계좌이체-> 진행사항체크 ->송금완료 어려운 게 하나도 없다. 경험상 송금신청하고 돈을 받는 데까지 비즈니스데이 1일 정도 소요되었고, 주말에 송금하면 월요일이 되어야 입금되더라.

아직 미국에서 확실한 환율 방법이 없다면 와이어 바알리 어플 한번 써보길 추천한다. 만약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면 스위치원 계좌 개설하고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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